발달장애인 Q5 자녀에게 성교육을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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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1-08 16:20 조회 2,341 댓글 0본문
청소년기는 다른 말로 사춘기라도 합니다. 이 시기는 호르몬의 변화로 신체적으로 큰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런 변화는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빠르게 나타나는데, 월경 이후에 임신할 수 있는 몸이 되고 남자는 사정을 하게 되고 잠을 자는 동안 몽정을 하기도 합니다. 자녀의 이러한 신체변화와 관련해서 성교육이 필요한데, 성교육은 어느 한 가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특성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학교의 성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도하는 방법
학교에서의 성교육 프로그램 진행여부를 확인하고, 학교교육 이후에 교육받은 내용을 환기시켜 어떤 내용을 공부했는지, 알게 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게 하고 그것을 매개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 설명하기
신체부위의 명칭, 성폭력 개념 등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으로 그림·동영상을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자녀가 다른 사람의 몸에 손을 대는 행동을 한다면 본인의 몸을 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부모의 몸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의 몸을 만지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대체 활동 제공하기
자녀가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행동을 할 때, 지적하거나 꾸중하여, 들켰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흥미를 가지는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자녀가 자위행위에 몰두해 있다면, 감각놀이(찰흙), 운동(달리기, 축구 등) 등을 통해 관심과 에너지의 방향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 역할극
우리 아이를 강제적인 신체접촉이나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르는 어른이 머리를 쓰다듬거나 자신의 몸에 손을 대면 큰소리로 ‘싫어요’, ‘이러지 마세요’ 라고 큰 소리를 질러야 한다고 설명해 준 후에 부모가 직접 모르는 어른의 역할을 하고, 자녀가 대처하도록 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자녀의 반응을 보면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녀의 성에 대한 부모의 인식전환
아이가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에 대한 인정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청소년기 장애자녀에게 ‘뽀뽀’라고 하면서 입을 맞추거나 이성자녀의 목욕을 시킨다던지, 어머니의 가슴을 만지도록 허락한다던지 하는 행동은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가정에서 익숙했던 행동을 타인들에게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본인들에 비해 어린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을 하게 될 경우 상황은 매우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익숙했던 행동을 한 것 뿐인데 사회적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에 대해 매우 민감해지고 있기 때문에 형사적인 문제를 경험하는 가족들도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 이외에도 성관련 교육, 견학 가능 기관 등을 매개로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TIP문제행동 중재 절차를 소개합니다.
- 성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의 성 지식수준을 파악해서 설명해야 함
- 성 관련 질문에 답하기 전, 부모는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처리해야 함
- 성 관련 질문이 없더라도 자녀의 감추어진 질문에 민감해야 함
-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부모는 성교육에 대한 재교육을 받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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